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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학도서관 청사진 제시

의학도서관 청사진 제시

  • 송성철 기자 songster@kma.org
  • 승인 2002.08.27 00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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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초월하는 미래 의학도서관의 청사진이 제시됐다.
서울대 의학도서관(도서관장 김 전, 서울의대 생리학)은 23일 의대 본관 2층 제 1회의실에서 '의학정보 디지털콘텐츠 구축 심포지엄'을 열고 미래 의학도서관의 청사진을 살폈다.

이날 심포지엄에서 하일수 교수(서울의대 소아과)는 '의학도서관의 발전 방향'을 통해 미래 의학도서관은 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문분야별 통합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다. 하 교수는 미래 의학도서관은 공동 협력시스템을 통해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초월해 대형화될 것이라며 국가적 종합 의학생명과학 정보센터의 필요성도 제기했다.

하 교수는 서울대 의학도서관의 2002년 도서구입 예산이 1999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타 대학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예산 확충의 필요성을 지적했다. 하 교수는 2층 도서관 잡지 수장량 예측 자료를 통해 2010년 포화상태를 넘어 보존서고 공간 80평을 확보해야 하며, 2020년에는 180평을 추가확보해야 한다고 예상했다.

하 교수는 의학 도서관 발전을 위해 e-저널, e-북, 디지털 콘텐츠 확충 등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에서만은 국내 최고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의학도서관을 중심으로 의대전산실, 병원 의료정보실, 의무기록실, 약품정보실, 임상의학연구소 전산실 등 캠퍼스내 정보전산부서를 통합 의학생명과학정보원을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.

이와 함께 보존서고 공간 문제가 대두되는 2010년 이전에 건물을 신축, 시설 및 자립 운영의 기반을 닦은 후 전국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성하여 디지털 컨텐츠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.

이날 심포지엄에는 ▲국가학술DB구축과 의학 전자도서관(이영성 교수, 충북의대 의료관리학) ▲의학정보서비스와 전자도서관의 역할(이춘실 교수, 숙명여대 문헌정보학) ▲서울대학교 전자도서관 구축(김성중 사무관, 중앙도서관 정보관리과) ▲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교육자료 구축 사업(김석화 교수, 서울의대 성형외과) 등이 주제발표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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